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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소소한 감정의 기록
작가의 감성색은 청색(靑色)이다.
푸른 하늘, 파란 바다, 미지의 세계, 신앙, 희망, 신성함, 성실, 사려 깊은 등의 의미를 갖는 청색은 맑음의 색이다.
순색에 백 또는 흑을 섞으면 각각 순색보다도 명도가 높거나 낮아지지만, 회색이 섞이지 않은 경우 탁하거나 칙칙한 느낌이 없고 투명하다.
그 투명함이 작가가 닮아가고 싶은 욕망이 있다.
아마도 10년 전부터 청색계열의 작품이 주를 이룬 것 같다.
청색자킷, 청바지, 청색남방, 청색하늘을 좋아하다보니, 작가의 가치관과 삶의 방향이 청색의 감정선으로 작품에 투영되기를 염원했나 보다.
빠르다는 것은 놓치는 것이 많다.
피안의 세계를 꿈꾸는 작가는 사물들을 가볍게 보지 않는다. 느리게 보면 놓쳤던 사물의 경계에서 시간과 공간의 여행을 할 수 있다.
보고, 느끼고, 분석하고, 감정을 대입해 봄으로써 또 다른 세계를 찾는다. 그 곳이 무릉도원이고, 파라다이스고, 천상의 세계가 아닐까
시각의 청향을 회화로 기록하고 있는 작가는 매화에 푹 빠져있다. 다행히도 기해년에는 유난히 매화의 개화시기가 길어 행복했다.
삼월의 끝자락까지 연장한 개화덕분에 화엄사 흑매를 스케치 하고, 승주 선암사 매화와 담양 지실마을 와룡매를 사생할 수 있었다.
‘소소한 감정의 기록’은 그 때마다 느껴지는 작가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자하는 나의 삶의 부분이고 기록물이다. 그것은 큰 것이 아닌 소소한 작은 행복에서 전제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작가의 작품을 통해 피안의 세계를 염원해 본다. 



<작가소개>

정 해 영 JEONG HAEYOUNG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졸업
개인전
2019.05 금봉미술관 초대전(광주)외 18회
아트페어 8회(중국 광조우, 광주, 미국LA)
그룹전
2018 진경매화전(광주시립미술관)외
기획 및 초대 단체전 260 여회 출품
경력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외래객원교수, 외래강사 역임.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외래강사 역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현재
한국미술협회이사
정해영갤러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