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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자연의 배경에 담긴 ‘삶의 길’…소통·희망의 메신저 역할

‘길(路)’의 화가 유태환 화백은 사생을 통해 얻은 순간적 이미지를 캐치해 심상에서 재구성해 캔버스에 담아내고 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붓을 잡아 고등학교 시절 각종 미술대회에서 수상하며 재능을 보였다. 그리고 조선대에 진학해 대학원까지 졸업하며 화업의 길로 들어섰다. 특히 그는 지난 2015년 30년 넘게 몸담았던 교직을 과감히 내려놓고 전업 작가로써 그림에 전념하고 있다.
유 화백은 “저는 구상이나 비구상 등 형태에 얽매이지 않는다. 어린아이 같은 맑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밝은 희망의 메시지를 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태환 화백의 젊은 시절 그림을 보면 불교적인 테마의 그림이 많고, 소나무 등 한국적 정서가 물씬 풍긴다. 색상도 오방색 위주로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동양적 사상의 철학적 고찰이 도달한 곳은 ‘길’이다.
유 화백은 “저는 자연에 속한 하나의 풍광으로서 길을 그리기보다 내적 심상을 통해 재구성되어 인간의 삶의 목표·방향 등을 상징하는 ‘삶의 길’을 화폭에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즉, 유태환 화백의 길은 인간의 내면과 외부의 소통을 의미하는 마음의 길이다. 이는 자연속에서 인간의 삶의 행적과 소통, 그리고 미래를 추구하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있다. 또한 그의 화폭을 가득 메운 붉은색은 작품을 대하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유 화백은 “건강을 잃고 보니 우울한 내면이 반영되어 그림이 어둡게 변할까봐 우려됐다. 그래서 제가 회장을 맡은 광주 사생회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역동성과 기운생동을 느낄 수 있도록 밝은 느낌의 풍광을 화폭에 담아내며 희망적 메시지를 담는데 주력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변화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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