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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장 경 숙

도예와 회화를 접목시켜 활발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 장경숙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장 경 숙은 자신의 작품 세계에 있어서도 매우 독특한 도예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캔버스 대신 흙으로 빚어진 도자에 그림을 그려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도예가이다. 평면에서 본 회화보다는 도자에 그려진 그림은 도자의 형과 색에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장 경 숙의 작품은 새로운 도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 경 숙의 작품에 이처럼 도조(陶彫)에 회화가 등장하는 것은 그의 지나온 예술 과정을 들여다보면 이해를 할 수 있다. 명문가 집안이었던 조부모와 절친한 친구였던 의제 허백련 선생이 집에 들러 어린 시절 장경숙의 그림을 보고 제자로 삼아 춘설원에서 의제 선생에게서 직접 그림을 배웠다. 하지만 집안에서는 그녀가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해 반대가 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 경 숙의 타고난 재능은 꺾을 수가 없었던 것인지 학교 재학 시절 각종 미술 대회에서 많은 상을 휩쓸곤 했다. 이후 고교시절에 강연균 선생에게 데생과 수채화를 공부했던 점들을 보면 장 경 숙의 작품이 도조라는 세계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도자와 회화를 접목시킨 밑바탕이 된 것으로 짐작이 된다.
장 경 숙의 작품은 그동안 도자와 도조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다 도자와 회화를 접목시키는 작품을 시도하며 주목받았다. 장 경 숙의 도예는 전통적 그릇이라는 개념 대신 ‘도조’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전체적 외형의 선이 위주라는데, 마치 조각품과도 같은 둔중한 형태에 단순 변형된 인물상들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장 경 숙의 취향대로 배합하여 만든 유약들에 보통 세 번에서 많게는 다섯 벌까지 거치는 높은 온도의 가마 굽기를 통해 오묘하게 드러나는 발색이 경이롭고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었다. 특히 장 경 숙의 작품은 국외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데, 그의 작품에 동양적인 선과 현대적인 아름다움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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