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간들에게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완벽한 이상적인 세계’라는 어떤 모티프에 대한 표상들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경향을 무의식 속에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유토피아’라는 이상적 세계에 대한 모티프는 ‘원형이미지( archetype image )’ 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이미지는 다양한 시대와 문화 속에서

  각각 다른 방식으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으며 과거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시대에서도 이 시대에 맞는 유토피아가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왜냐하면, 아직도 우리 사회는 곳곳에서 부조화와 어긋남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각종 사회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은 예술을 통해서만이 우리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고 본다.

  작가는 오랫동안 인간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한 유토피아라는 원형이미지를 자연이나 어떤 장소의 기억, 사진이미지 등을 활용하여 그날(실재 공간)과

  그날(작업 공간)의 상황(날씨와 시간성)에 따른 감성적 변화를 다스리면서 본인이 경험한 내용과 기억들을 화면에 치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원형이미지가 다양한 표현영역으로 재구성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작업의 개념이 확장되는 것은 사회적인 문맥 내에서 예술을 재생시키고 순환시키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작가는 가상의 공간과 실재의 공간이 모호해진 오늘날에 작업의 표현형식과 내용을 확장하기 위해 긍정적 에너지가 발산되는 유토

  피아 이미지로 화폭 안에 상징화하여 담아내고 있다.

전남 영암 출생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학과(서양화) 동 교육대학원 졸업 / 미술학 박사

개인전 13회( 서울, 대전, 광주, 남원, 순천 등 )

아트페어&페스티벌 10회 / 그 외 기획·단체전 150여회 출품.

경력사항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성산미술대전, 전라남도미술대전, 어등미술제, 여수바다사생대회,

섬진강미술대전, 개천미술대전 운영 및 심사위원 역임.

광주국악방송 ‘문형선의 남도문화마실’ 진행

(사)한국미협 광주광역시지회 사무국장, 광산문화원 사무국장 역임.

수상경력

2018 광주광역시문화예술상 제26회 오지호미술상 특별상.

2016 대한민국미술대전 양화부문 특선

2012 광주광역시 예술문화상 공로상 수상

2011 대한민국 청년작가대상전 우수상

2001 전국대학미전 특선, 미술세계대상전 입선

2000 전라남도미술대전,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