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무리하는 끝자락에 두 번째 개인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서툴고 설레였던 첫걸음을 내딛고 여전히 익숙지 않은 붓놀림에 걱정과 고민이 앞선 과정이었지만 첫술에 배부르지 않음을 몸소 알게 되었습니다.

 오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마음을 알고 아직도 미흡함이 많지만 첫느낌에 열정을 더하여 조심스레 작품을 꺼내들어 봅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시작하여 열정을 앞세우다 보니 벌써 두 번째 전시가 되었습니다.

 이번 개인전은 코로나로 위축되어 세상과 단절되었을 때 마음이 흔들림을 잡아준 시간의 선물이었습니다.

그림에 빠져들면서 햇살에 비친 모든 사사로운 것들을 그냥 지나침이 없이 바람과 돌과 꽃들의 일렁임이 바라만 봐도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생각해 봅니다.

그림과의 소통에서 빈 화면에 또 다른 세상이 드러날 때 표현의 행복감은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시작에서 서툴고 헤메임도 행복한 시간으로 변하고 그림의 붓질의 움직임에 완성의 행복감도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세상과의 소통을 위해 용기를 내어 개인전을 열어봅니다. 개인전에 오셔서 힐링의 시간을 찾으시고 작은 행복감도 느껴지는 시간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소중한 시간 내셔서 조언과 충고와 소통의 시간을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 혜 경

경력사항

제1회 일본도쿄국제개인전

제2회 권혜경수채화개인전

대한민국수채화공모대전 최우수상, 특선2회, 입선

제주-서울수채화연합교류전 아카데미미술협회 이사장상

아카데미미술협회나라사랑미술대전 ‘서귀포시장상’, ‘특선’

대한민국회화대상전 ‘한국미협이사장상’

아카데미미술대전 예총회장상, 특선, 입선

일본 동경전 ‘입선’

대한민국희망동행전

온세아트미술관초대전

하늘빛수채화회 정기전

한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아트페스타전

코리아 등(燈)아트페스타전

제주-서울연합교류전

독일하노버풍차박물관초대전

현대작가연합회 정기전

제주국제미술관개관초대전

현재 : 하늘빛수채화회회원, 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협회정회원, 현대작가연합회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