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무언가를 깊이 바라보고
들여다 볼수록
총총총 말이 멈춘다는 느낌이
듭니다.
말이 그친 자리에서 피어나는 것이
그림이라고 하는 것은 그래서 일까요
우리가 살아온 시간들에 대한 대답...
그림을 본다는 것은 그래서,
‘보는 것이자 읽는 것이다’라고도 합니다.
새하얀 면벽의 화면은 늘 설레임을 줍니다.
갈고 닦아야 할 정처없는 세상일수록
모습을 감추고 있는 세상은 재밌는 상상입니다.
나만 알수 있는 보람줄을 만들어 놓고
그림을 그리는 오늘도
나는 꿈들을 꿈꿉니다.
열망을 열망합니다.
가장 무거운 화두
코로나로 힘겨윤 날들...
소소하게 마련된 이 자리가 여백으로 남을 수 있는
가벼움이었으면 좋겠습니다.